일본, 페인트 해외생산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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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10%대 신장 … 중국 59만톤에 동남아 28만톤 달해 일본 도료기업들의 해외생산이 활발해지고 있다.일본의 도료 해외 생산량은 2005년 처음으로 100만톤을 돌파한 이후 2006년에도 전년대비 10%대 신장을 기록하며 120만톤에 달했다. 수요처들의 해외진출을 비롯해 현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0%대 신장률은 2002년부터 5년간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해외 생산량이 일본 생산량을 역전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일본 도료공업협회에 따르면, 2006년 일본 도료기업의 해외 생산량은 13.3% 증가한 116만6967톤으로 120만톤에 육박했다. 1990년에는 18만톤에 불과했으나 현재 6배 가까이 증가했다. 내수가 정체된 반면, 도료 생산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생산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해외생산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은 28.2% 대폭 증가한 59만1030톤을 기록했다. 2003년에는 28만톤에 불과했으나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급속한 근대화로 인한 건설경기 호조 및 인프라 정비로 건축용 도료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목공제품을 비롯해 가구, 완구, 가전제품, 컴퓨터, 해상 컨테이너용 등 공업용 도료도 높은 신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동차의 보급에 따른 자동차 도료 생산 증가도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ㆍ타이완ㆍ홍콩 등 동아시아 생산은 15.1% 증가한 7만5549톤으로 2년 만에 7만톤대를 회복했고, 타이ㆍ싱가폴ㆍ말레이ㆍ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도 3.7% 증가한 27만5198톤으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일본의 도료기업들은 최근 정치적 리스크를 고려해 투자를 분산하는 경향이 있어 베트남 등 신흥국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인디아, 브라질, 터키 및 기타지역은 19만6500톤으로 1.3% 증가에 그쳤다. 또한 미국이 6만6440톤으로 33.7% 대폭 증가한 반면, 유럽은 6만2250톤으로 2% 감소했다. <화학저널 2007/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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