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석유제품 수출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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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수출용 대형 정유 프로젝트 잇달아 … 나프타는 타이트 지속 중동에서 아시아로 수출하는 원유 상당부분이 석유제품으로 대체될 전망이다.중동에서 수출용 대형 정유공장 건설계획이 속속 진행돼 프로젝트 가동시점인 2010-15년에는 석유제품이 중동에서 미국ㆍ유럽, 아시아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가솔린, 등유ㆍ경유 등이 넘쳐나는 반면, 중유와 나프타(Naphtha) 수급은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은 2001년 9.11테러 이후의 석유가격 급등과 미국의 원유 정제능력 부족에 따라 오일머니를 쌓아 정유공장 신증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디아 Reliance의 60만배럴 정유공장이 2008년 중반, 카타르의 Condensate 14만배럴 Splitter는 2008-09년 건설될 예정이며 2010년 이후 가동을 목표로 하는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대부분이 EURO5 등 유럽ㆍ미국의 환경규제 강화에 대응한 최신 플랜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에서는 Aramco가 Total, ConocoPhillips와 합작으로 Jubail, Yanbu에 42만배럴의 정유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고 Ras Tanura에서도 석유화학 통합형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쿠웨이트는 62만배럴 신설 프로젝트 입찰을 다시 재개했다. 아부다비에서는 ADNOC이 Ruwais 소재 대형 프로젝트를, 가솔린이 부족한 이란에서도 복수의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동의 총 정제능력이 600만-700만배럴에 달할 전망이다. 하지만, 실제 수출할 수 있는 생산량은 250만배럴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플랜트 건설코스트 상승 등으로 2015년까지 총 프로젝트의 절반인 300만배럴 정도가 생산되고 150만배럴은 중동의 가솔린 및 발전용 수요로 소비될 것으로 보여 150만배럴 정도만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디아 등 아시아 수출을 포함하면 250만배럴 정도로 확대된다. 유럽ㆍ미국이 환경규제를 완료한 자동차 연료를 요구한다고 해도 수요의 절대량이 크게 신장하지는 않아 중동ㆍ아시아 증가분이 미국ㆍ유럽으로 흡수되지 않고 아시아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제품에 따라 수급밸런스는 크게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솔린, 등유ㆍ경유, 제트연료가 남아도는 반면, 중유, 나프타는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고도화된 신설 정유공장에서는 백유가 증가하고 중유는 감소하는데 중국은 중유를 필요로 하고 나프타는 아시아, 중동 수요가 한층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잉 정제능력을 중국, 미국 수출로 돌리고 있는 한국 및 일본 정유기업들에게 큰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7/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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