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9사, VOCs 자발적 감축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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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 4곳에 9사 참여 … 2006년 기준 배출량 30% 줄이기로 대규모 옥외 도장시설 등으로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이 많은 조선기업들이 VOCs 감축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울산시는 11월2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조선업 VOCs 감축 5-30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와 울산시, 부산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자치단체 및 전국 9사가 참여했다. 협약에 참여한 9사는 2006년 기준 앞으로 5년간 VOCs 배출량을 30%(5-30) 줄여 2006년 배출량 4만699톤을 2011년 기준 2만8719톤으로 총 1만1980톤(29.4%) 감축할 계획이다. 울산은 현대중공업이 2006년 1만806톤에서 2011년 7554톤으로 3252톤(30.1%), 현대미포조선이 2886톤에서 2090톤으로 796톤(27.6%) 감축할 방침이다. 참여기업들은 총 3605억8600만원을 투입해 VOCs 감축시설 설치, 친환경도료 개발, 도막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도 나선다. 울산은 현대중공업이 1247억2000만원, 현대미포조선이 255억3600만원 등 전체의 41.6%(1502억5600만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선 업종은 사업장 특성상 대부분 대규모 도장시설을 갖추고 있어 배출허용 기준을 통한 규제가 어렵다”면서 “자발적 협약 체결로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오염저감시설 투자확대로 도장방법 등 환경기술 선진화 촉진과 친환경도료 생산기술 개발로 인한 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은 기자> <화학저널 2007/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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