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원유 수개월 후 다른 곳 발견 가능성 … 발전소로 흘러가면 위험 해외 방제전문가들은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유출된 원유가 수개월 후 다른 곳에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유출된 원유가 바다밑 생물에 미치는 영향은 먼바다 생물은 3-6주, 갑각류 등 수중생물은 2-3년, 넙치 등 깊은 바다에 사는 생물은 5-6년 가량 지속될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해양수산부는 12월20일 종로구 계동 해양부 청사에서 UN 환경계획과 유럽연합 소속 해외 방제전문가들을 초청해 회의를 열고 충남 태안 앞바다 원유 유출사고 방제활동과 앞으로 해양환경 복원을 위한 조언을 들었다. 해양부 김석구 홍보관리관은 “태안 원유 유출사고와 관련해 정부의 대응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집중적으로 물었으나 사고발생 당시와 같은 악천후 속에서 연안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 사고가 나면 크게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하나같은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베른트 블룸 유럽 해사안전 에이전시 오염방제부문 대표는 회의 뒤 오찬장에서 유출된 원유가 수개월 후 다른 곳에서 떠오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바다에 유출된 원유가 풍화되면서 질소가 생성되거나, 심한 태풍이 대륙붕에 충격을 주면 원유 비중이 물보다 가벼워지면 수개월이 지난 뒤에도 연갈색 내지는 진갈색의 폐유로 된 기름공이 떠오르는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고 말했다. 또 “바다밑 기름찌꺼기는 특히 해수를 냉각수로 쓰는 화력이나 원자력 혹은 핵발전소 근처 물에 섞여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다”면서 “기름이 섞인 물은 제대된 냉각을 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1995년 씨프린스호 사고 당시에도 사고 발생 6개월 가량 후 부산에서 유출된 원유가 발견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그리고 “통상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어선이나 일부 선박이 쓰고 만 폐유를 바다에 몰래 유출하는 사례가 많은 데 감독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로프 린덴 세계해사대학 교수는 “통상 원유 유출사고 이후 바다밑 생물이 회복하려면 먼바다의 생물은 3-6주, 갑각류 등 수중생물은 2-3년, 넙치 등 깊은 바다에서 사는 생물은 5-6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비에 크레메 프랑스 유류 오염사고 조사센터 관계자는 언제까지 해수정화 작업을 벌여야 하느냐는 질문에 “답은 개인이 내놓을 수 없고 학계, 시민단체, 정부 등 모든 관계자들이 다 참여하는 위원회에서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나친 정화작업은 생태계를 더 파괴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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