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영업이익 16.2% 감소
1/4분기 매출 55.6% 증가 9조4492억원 … 석유 호조에 화학 부진 SK에너지는 2008년 1/4분기 매출액은 늘었지만 유가와 환율, 운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줄었다고 4월25일 발표했다.2008년 1/4분기 매출액은 9조44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991억원으로 16.2% 감소했고 경상이익은 1544억원으로 69.9% 하락했다. 매출은 2월 SK인천정유를 합병한데 따라 분기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률은 4.2%로 5년간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액이 4조7000억원으로 분기별 최대치였으며 OK캐쉬백 등 기타사업을 제외한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었다. 석유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지만 화학사업이 간신히 적자를 면할 정도로 부진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가 줄었다. 석유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6조7315억원과 영업이익 2906억원으로 64.8%, 112.0% 뛰었지만 환율 급등으로 1500억원 가까운 환차손이 발생했다. 영업이익이 확대된 것은 마진이 양호한 경질유 수출을 늘린데 따른 것으로 수출은 휘발유가 70만배럴로 3배, 경유는 1225만배럴로 14% 증가했다. 화학사업 매출은 2조1788억원으로 나프타(Naphtha) 가격상승에 따라 39.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Aromatics 시황 부진으로 87.2% 줄어든 291억원에 그쳤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이 3179억원으로 27.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원가 상승과 수송비 증가 등으로 243억원으로 64.1% 줄었다. SK에너지는 “윤활유 부문 영업이익률이 한자릿 수에 그친 것은 2004년 4/4분기 이후 처음이지만 2/4분기에 인도네시아 윤활기유 공장이 상업생산을 시작하면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개발 사업은 매출이 1024억원으로 46.5% 늘고 영업이익은 607억원으로 54.8% 뛰면서 4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원유 생산량은 하루 2만3000배럴에서 2008년 말까지 페루 56광구, 브라질 BMC-8 광구 등에서 생산량이 추가되면서 3만1000배럴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에너지는 “2/4분기부터 브라질 BMC-30, 카자흐스탄 8광구, 영국 북해광구, 러시아 서캄차카 등에서 탐사정 시추를 할 계획이며 앞으로 1-2년간 영업이익이 5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2008년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투자목표를 2008년 초 1조4460억원에서 2조291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화학저널 2008/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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