β-글루칸, 항암ㆍ면역기능 “탁월”
특허청, 2000년 이후 특허출원 급증 … 버섯 함유 질병치료 효과 뛰어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항암작용으로 유명한 상황버섯 또는 영지버섯의 주성분인 베타글루칸(β-Glucan)이 주목되고 있다.베타글루칸은 2000년 미국 텍사스대 의과대학에서 면역세포 중의 하나인 수지상세포에 베타글루칸 수용체인 덱틴-1가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항암작용이 과학적으로도 입증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1997-2006년 베타글루칸 관련 특허출원은 모두 152건으로 1997년 1건, 1998년 4건에 불과했던 것이 베타글루칸의 항암작용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2000년 이후에는 매년 2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출원의 88%가 내국인에 의한 것이며 의약용(30%), 기능성식품(24%), 화장료(9%) 순으로 나타나 대부분 건강과 관련돼 출원됐다. 특히, 의약용도에서는 암치료에 관한 출원이 23%로 가장 많았고 그밖에 비만(13%), 동맥경화(13%), 당뇨, 염증, 알러지(각 9%), 바이러스(조류독감), 골다공증(각 7%), 항균, 건선, 대사증후군, 간질환 및 신장질환(각 2%)으로 나타나 베타글루칸을 유효성분으로 사용해 치료하는 질병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계에서는 면역기능 이외에도 베타글루칸의 새로운 약리기전에 대한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고 체내에서의 베타글루칸의 기능이 구체적으로 밝혀지면서 베타글루칸에 의해 치료될 수 있는 질병의 종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수명이 길어진 만큼 질병과 싸워야 할 기회도 많아지는 현대인은 질병에 대한 자체방어능력인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야 하며, 농약을 필요로 하지 않는 버섯에 함유되어 있는 베타글루칸은 그야말로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표, 그래프: | 베타글루칸 관련 특허출원 동향 | <화학저널 2008/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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