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전략산업 지방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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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클러스터ㆍ전문 중소기업 성장이 필수 … 95% 이상이 영세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부품소재 클러스터 형성과 신ㆍ재생 에너지산업의 지방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7월4일 COEX에서 개최한 <부품소재 및 신ㆍ재생 에너지산업 투자설명회>에서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 윤문섭 본부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이정협 박사는 지역별로 특화된 부품소재 클러스터의 형성과 독자적 경쟁력을 보유한 전문화된 중소부품 생산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윤문섭 본부장은 “연구인력이나 특허건수 등 부품소재 인프라의 수도권 편중이 심각하다”며 “지역별 부품소재 역량강화와 전략산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울산은 수송ㆍ화학, 부산은 금속ㆍ기계, 대구는 기계ㆍ섬유, 대전은 전자 등과 연계한 부품소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창원, 구미, 울산 등 7대 지역클러스터 소재기업의 95% 이상이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혁신역량이 떨어지고 클러스터의 협력 파트너 구성비율도 44.1%로 미흡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리고 부품소재 부문에서 대ㆍ중ㆍ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대기업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관행을 정착하는데 노력하고 중소기업을 상생 파트너로 인정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대등한 협상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전문화, 대형화, 글로벌화를 통해 자립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정협 박사는 “대구ㆍ경북의 모바일 클러스터와 울산의 자동차 클러스터 분석을 통해 대기업을 정점으로 수직적으로 구축돼 있는 기존 네트워크를 수평적 네트워크로 전환해야 클러스터 기업의 혁신능력이 살아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클러스터의 대기업들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기술과 시장에 대한 리스크 부담이 커지고 있고 대ㆍ중ㆍ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해 클러스터 전체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자동차 클러스터는 해외 다국적 생산 네트워크와 분리돼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는데 국내 자동차 부품소재산업의 안정적인 발전과 협력적 네트워크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가 해외시장에서 글로벌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부품소재 기업들의 꾸준한 기술력 향상이 필요하고 부품소재 기업들 역시 현대자동차의 해외 아웃소싱(outsourcing) 확대에 대응해서 해외 독자적인 판매망 구축과 기술경쟁력 확보가 점차 중요해 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화학저널 2008/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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