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쯔강 개발 균형발전 도모
중국 중서부 개방으로 외자유치 … Chongqing은 Yangsan 항만 개발 중국은 최근 양쯔강을 거점으로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YBS(Yangtze Business Service)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중서부 지역을 개방해 외자를 유치함으로써 장기적인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중국 중서부는 2003-08년 해안지역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석유화학기업들이 캄보디아나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지역격차에 따른 감정의 골을 완화하고 중서부 지역을 재건하기 위해 외자 유치에 부심하고 있다. 최근 영국의 BP Chemicals, 독일의 BASF 및 미국의 Celanese 등 글로벌 메이저들이 Chongqijng 및 Nanjing의 강변 컴플렉스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수원인 티베트 평원의 Qinghai에서 어귀인 Shanghai까지 6300km에 달하는 양쯔강은 중국 수상운송의 80%를 담당하고 있으나 활용도를 대폭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쯔강은 도로나 철도를 건설하기 어려운 산악지대를 관통하고 있으며, 길이에 비해 깊이가 얕아 10.5m로 준설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Nanjing까지 12.5m로 준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재화중량이 10만DWT(Deadweight Ton)에 달하는 배도 조류를 타고 Nanjing까지 직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8년 Nanjing까지 항해할 수 있는 선박의 재화중량은 3만-5만DWT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는 선박크기가 상이해 3협댐 부근의 갑문 5개가 손상됨에 따라 모든 컨테이너 바지(Barge) 및 구식 선박을 폐기처분하고 선박표준화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003년 착공한 3협댐이 2009년 완공되면 양쯔강 상류의 사주 및 급류가 사라져 동중국해에서 Chongqing에 이르는 2600km 수로를 순탄하게 왕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05년부터 10억위안(1억4300만달러)을 투입해 선박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 바지를 건설하던 양쯔강 소재 일부 조선소에서는 특수 원유ㆍ화학제품용 특수선박 등 5만DWT 선박을 건설하고 있다. 또 중국 최초로 Chongqing부터 상하이까지 최대규모의 강변고속도로 및 철도건설을 서두르고 있으며 2010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역균형 발전 및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00년부터 서부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 3200만명의 Chongqing을 서부지역의 행정수도로 삼아 Beijing, Shanghai 및 Tianjin와 동일한 직할시로 승격할 방침이다. Chongqing은 최근 자동차 및 화학부문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BP는 Chongqing에 합작기업인 Yaraco(Yangtze River Acetyl) 및 No.3 아세트산(Acetic Acid)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파트너인 Sinopec과 함께 2010년 가동을 목표로 BP의 Cativa 공정을 채용해 2억달러(1억4000만유로)를 투자해 아세틸 6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일본의 Mitsubishi Gas도 Chongqing Chemical 및 Pharmaceutical Holding과 합작으로 중국 최대규모의 메탄올(Methanol) 8만5000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0년 가동할 계획이다. BASF는 MDI(Methyl di-para-Phenylene Isocyanate) 4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독일의 Vopak도 Chongqing에 화학산업단지를 건설해 중국 서부 진출의 거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Chongqing시는 2006년 1단계 28만TEU(Twenty-Foot Equivalent Unit)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공했으며, 2단계를 추진하기 위해 Maersk와 협정을 맺고 20피트 높이의 42만 TEU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24개 메이저 항구를 포함해 220개의 항구를 보유하고 있는 양쯔강 항만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중국 동부에서는 상하이 소재 Yangshan의 심해항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상하이는 현재 세계 최대의 항만으로 손꼽히고 있으나 원래 양쯔강의 지류 항구로 나중에 핵심 항구로 승격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Yangshan은 수심이 20m에 달하는 항만으로 Shanghai로 들어오는 초대형 컨테니어 선박의 하역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YBS는 Yangshan 컨테이너 터미널이 2020년 완공되면 홍콩과 싱가폴의 컨테이너 수용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Ocean Shipping Consultant에 따르면, Yangshan 터미널의 1,2단계인 300만TEU Shendong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및 280만TEU Xiangdong International Terminal은 이미 완공해 사용하고 있으며 3단계인 30억TEU는 2008년 개시해 2009년 250만TEU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중국은 2007년 컨테이너 터미널을 101%를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용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초대형 항만을 건설해도 2010년부터는 수요증가분을 충족시킬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2013년 중국의 GDP 성장률이 7-8%로 둔화되면 터미널 수용능력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저널 2008/0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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