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ㆍ단체협상 타협점 못찾아 … 4시간 부분파업으로 30억원 손실 금호타이어 노조가 7월8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7월6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200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놓고 노사가 6월2일부터 7월5일까지 13차에 걸쳐 협상을 벌였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7월8일 오전 6시에 총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노조는 기본급 13만4690원 인상, 정기 상여금 50% 인상, 정년 반기말에서 연말로 통합, 인사ㆍ경영 참가보장 등을 요구해왔으나 회사측은 국내공장이 영업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만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금동결, 431명 정리해고 등의 안을 고수하면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노사가 총파업 시점인 7월8일 전까지 대화 창구를 열어둘 방침이어서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원 4000여명은 7월2일부터 광주와 전남 곡성, 경기도 평택 등 3곳 공장에서 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여오고 있는데 회사측은 파업으로 30억원대의 생산차질이 빚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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