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딘(Iodine) 가격이 킬로그램당 70달러대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오딘은 뢴트겐 같은 의료용 조영제와 곰팡이 방지제, 살균제, LCD(Liquid Crystal Display) 편광판 소재, 농약 등에 사용된다.
특히, 성장이 기대되는 의료용 조영제용 수요가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생산량은 3만4000톤 수준이나 수요는 약 3만6000톤으로 공급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칠레가 60% 이상, 일본이 약 30%를 생산하는 등 생산지가 제한적인 점도 수급 타이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은 아이오딘 리사이클 기술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아이오딘 시황은 2023년 편광판용 수요 부진에도 다수의 의료용 조영제 생산기업이 잇따라 생산을 확대하면서 관련 수요가 급증했으며 2022년 여름으로 예정되던 칠레 메이저의 생산 확대가 지연되면서 70달러대로 상승했다.
2023년 후반에는 칠레 메이저가 생산량을 800-1000톤 확대하면서 수급 타이트가 완화돼 60달러 후반대로 하락했다.
다만, 2024년 칠레 생산기업 다수가 용수 조달 규제를 받으면서 생산을 줄이고 편광판 등 수요도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수급 타이트로 전환했고 칠레 메이저가 2024년 가동 예정이던 2500톤 증설 프로젝트를 2030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2024년 가을 70달러를 돌파했다.
2025년에는 공급이 비슷한 상황이 유지되는 가운데 조영제용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조영제용 아이오딘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서 자유로워 2025년 이후에도 연평균 7-8% 성장이 예상된다. 물론 신흥국의 수요 증가가 확실시되고 있음에도 최대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 경기가 부진하면 2026년 이후로는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인디아에서도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는 아이오딘 가격이 높게 형성돼있으며 조영제 포함 의약품 관련 아이오딘 메이저로서 수급 밸런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유럽 역시 중동 정세의 영향으로 희망봉 주변의 운항 속도 저하로 운임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아이오딘 시황은 종합적으로 봤을 때 하락 요인이 적으며 당분간 지금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