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3/4분기 경기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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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BSI 2007년 1/4분기 이후 기준치 하회 … 내수ㆍ수익 부진 내수ㆍ경상이익 부진으로 2008년 3/4분기 경기 BSI가 2007년 1/4분기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100)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최근 급격한 유가상승은 기업경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기업차원의 별다른 대응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2008년 2/4분기 실적 및 3/4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에 따르면, 2/4분기 경기는 전분기대비 악화됐으며(94), 3/4분기 제조업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98)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4분기 수출(101), 매출(101)은 소폭 증가했지만, 내수(97)와 경상이익(87) 부진으로 경기 부진세를 시현했다. 3/4분기에는 수출(103)과 매출(103)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99)와 경상이익 부진(92)이 지속돼 상반기의 경기둔화 추세를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유가상승의 제조원가ㆍ경상이익ㆍ수출의 영향과 대응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제조업 전체의 제조원가 상승분 중 유가상승에 의한 영향은 대부분 10-20% 미만으로, 오히려 일부 업종에서는 유가 상승보다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압박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의 업종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을 제품가격에 적기에 반영하지 못해 기업의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가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최근의 환율 상승이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유가에 대한 업계의 대응은 공정개선(41.7%), 인건비 절감(21.4%), 신시장 개척(15.3%) 순으로 조사됐으며, <별 다른 대책이 없다>는 응답 비율이 무려 42.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하반기 추가적인 유가 상승이 업계에 미치는 타격은 매우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 표, 그래프: | 제조업 매출 BSI 실적 및 전망 | <화학저널 2008/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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