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균ㆍ방취 양말 “발 냄새 억제효과”
특허청, 기능성 양말 출원의 58% 차지 … 은ㆍ은나노 소재가 34건 여름철 발 냄새를 물리치는 기능성 양말에 대한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땀은 그 자체로는 냄새나 악취가 나지 않으나 공기를 싫어하는 세균이 작용해 불쾌한 냄새가 나는 지방산을 만들기 때문에 악취가 발생한다. 신발, 양말, 발가락 사이 등 밀폐된 공간에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 표면의 맨 바깥쪽 각질층이 말랑말랑하게 불어나는데 공기를 싫어하는 세균이 땀에 불어난 각질을 분해하면서 악취가 나는 화학물질인 이소발레릭산을 만들어내게 돼 불쾌한 냄새를 발생시킨다.
특허청에 따르면, 1997년 이후 2006년까지 발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기능성 양말과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은 총 150건이며, 1997-98년 7건, 1999-2000년 22건, 2001-02년 31건, 2003-04년 43건, 2005-06년 47건으로 출원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출원은 모두 내국인에 의한 것이며, 개인출원이 13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에 의한 출원은 모두 19건이며 2005-06년 14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항균ㆍ방취효과를 보유한 소재를 양말에 적용한 사례가 전체 출원의 58%를 차지하고, 통기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양말에 적용한 기술이 17%, 발가락을 하나씩 끼우는 발가락 양말이 11%, 항균ㆍ방취효과를 보유한 소재와 통기성을 강화하는 기술 모두를 양말에 적용한 복합기술이 9% 순으로 나타났다. 항균ㆍ방취효과를 보유한 소재로는 은ㆍ은나노가 34건, 숯ㆍ활성탄이 21건, 동이 10건, 키토산이 7건 순으로, 솔잎, 대나무, 은행나무, 홍삼분말, 프로폴리스와 같은 천연의 항균ㆍ방취성을 보유한 소재를 적용한 출원도 있었다. 특허청 관계자는 “발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을 자주 씻고 완전히 말리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우선이지만 통기성이나 항균ㆍ방취효과를 강화하는 특허기술이 적용된 양말을 신어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표, 그래프: | 향균/방취소재 관련 특허출원 현황 | <화학저널 2008/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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