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나프타 크래커 채산성 악화
2008년 1-6월 나프타 가격 50% 상승 … 벤젠 침체로 풀가동 불가능 아시아 나프타(Naphtha) 크래커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프로필렌(Propylene)과 부타디엔(Butadiene) 가격이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2008년 1-6월 나프타 가격이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2008년 들어 감산을 강화함으로써 손실을 최소한도로 줄이고 있지만, 벤젠(Benzene) 등 BTX 수요ㆍ가격 모두 침체되고 있어 풀가동에 따른 수익 확대가 어려워지고 있다. 아시아의 나프타 Spot 가격은 2007년 1월 평균 톤당 528달러, 2월 580달러, 3월 635달러, 4월 680달러, 5월 710달러, 6월 675달러로 평균 635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1월 860달러, 2월 865달러, 3월 890달러, 4월 950달러, 5월 1030달러, 6월 1155달러로 평균 958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50% 정도 높은 수준이다. 최근 올레핀 채산성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틸렌(Ethylene)은 중동의 공급물량이 유입돼 2008년 봄 가격이 완화됐지만 아시아에서는 정기보수가 잇따라 1690달러로 전월대비 200달러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프로필렌은 전월대비 250달러 높은 1780달러, 부타디엔은 800달러 가까이 높은 3000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벤젠 수요가 활발해 가격이 완화되면서 크래커 감산 강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회복세에 있는 페놀의 거래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력 유도제품인 SM(Styrene Monomer)의 수급밸런스가 개선되고 있지 않아 아시아 SM 생산기업이 일제히 감산을 확대함으로써 벤젠 거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에틸렌, 프로필렌 동향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PE, PP 모두 수요호조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에틸렌 및 프로필렌 가격도 상승하고 있지만 중동에서 대형 폴리올레핀 플랜트가 잇따라 본격 가동하는 2009년 전반에는 완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에틸렌 생산기업들은 LPG 등 비 나프타를 포함한 원료 조달ㆍ확보를 확대시켜야 하며 미이용 유분을 활용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다만,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 뿐만 아니라 인근기업과 제휴 및 주변국들과의 동일한 입지에 있는 크래커와의 원료 합작 등 적극적인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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