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ㆍ재생 에너지 산업기반 “취약”
한국은행, 에너지 공급비중 1.4% 불과 … 외국시설 도입에 우선적 한국의 신ㆍ재생 에너지 비중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8월21일 발표한 <신ㆍ재생 에너지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에너지공급에서 신ㆍ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7년 6.7%로 파악됐다. 독일과 스페인이 각각 7.2%, 프랑스가 6.9%, 미국이 5.0%, 일본이 3.1%를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의 에너지공급에서 신ㆍ재생 에너지 비중은 1.4%에 그쳤다. 한국의 신ㆍ재생 에너지원별 공급비중은 폐기물이 68.8%로 가장 많았고 바이오 18.5%, 수력 9.8%, 풍력 1.0%, 태양열 0.9% 순이었다. 신ㆍ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전력생산은 전체 발전량의 1.0%로 석탄 44.6%, 원자력 32.7%, LNG 16.6%, 폐기물 3.3% 등에 비해 적었다. 신ㆍ재생 에너지의 전력생산은 수력이 84.9%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풍력 8.6%, 폐기물 3.3% 등이었다. 황문성 한국은행 산업분석팀 차장은 “한국은 1970년대 오일쇼크 당시 신ㆍ재생 에너지에 관심을 가졌으나 국제유가가 상당기간 안정세를 보이자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한국이 신ㆍ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자체적인 기술개발 보다는 외국의 시설 도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어 국내 산업기반을 잠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기업들이 신규투자에 대한 냉철한 판단없이 무분별하게 진입하면 저가경쟁으로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신ㆍ재생 에너지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등으로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08/08/21>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에너지정책] LG에너지, 조지아 투자 정상화 기대 | 2025-10-01 | ||
[에너지정책] 롯데에너지, 준법경영 성과 “인정” | 2025-09-30 | ||
[안전/사고] 에너지머티리얼즈, 사과문 발표 | 2025-09-26 | ||
[안전/사고] 에너지머티리얼즈, 또 황산 누출 | 2025-09-24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산업정책] 유럽 화학산업 ①, 에너지 위기에 공급과잉 생존전략 수립 서두른다!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