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400달러 붕괴 가능할까?
포르말린 시즌 지나 400달러 초반으로 하락 … AR-Razi 170만톤 가동 메탄올(Methanol) 아시아 시장은 당분간 큰 폭의 수급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여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메탄올 가격은 6월 CFR China 톤당 580달러 가까이 상승했으나 7월 하락세로 전환됐고 8월에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가격이 420-450달러로 내려앉았다. 중국에서는 가솔린 혼합용 수요가 주춤하고, 포르말린(Formalin)도 수요시즌이 끝났으며, 베이징(Beijing) 올림픽 관련 출하규제 영향으로 재고가 증가한 것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이후에도 특별한 상승요인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메탄올은 4월 하순부터 중국 가격이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올림픽 개최에 앞서 에너지원 확보를 강화함에 따라 가솔린 혼합용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아시아 수급타이트로 이어져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7월 초순에는 중국가격이 1주일에 60달러 이상 급락하고 동남아시아도 10-30달러 떨어졌다. 중국의 가솔린 혼합용 수요가 정체되고, 주력 유도제품인 포르말린이 여름철 비 수요기에 돌입했으며, 올림픽 개최에 따른 출하규제의 영향으로 재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바이오디젤이나 연료용 DME(Dimethyl Ether) 수요도 거의 없어 8월 들어 중국의 Spot 가격은 420-430달러 안팎으로 낮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KMI의 66만톤 플랜트가 7월 들어 약 2주간 트러블로 가동을 중단했으나 오히려 중국가격은 하락하는 반면, 유럽ㆍ미국은 다소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어서 400달러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Methanex의 6월 아시아 계약가격(APCP)은 5월보다 50달러 상승한 톤당 500달러를 기록했고 7-8월에도 500달러를 유지했다. 미국 계약가격도 6월부터 4개월 연속 526달러(갤런당 158센트)를 형성했다. 따라서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는 8월 하순부터 중국의 움직임에 따라 메탄올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특히, 5월 완공된 AR-RAZI의 No.5 170만톤 플랜트가 8월 말에서 9월 초 본격 가동할 예정이어서 톤당 400달러 붕괴도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8/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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