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8월 하루 3282만배럴 달해 … 목표치보다 80만배럴 상회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이 이란과 나이지리아, 앙골라의 증산으로 8월에 4개월 연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의 조사 결과 OPEC은 회원국들의 목표치보다 하루 80만배럴 이상 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기업과 OPEC 관리, 분석가들의 말을 종합 분석한 결과 OPEC 13개 회원국들의 공급량은 7월에 하루 평균 3259만배럴에서 8월에 3282만배럴로 증가했다. 증산분 대부분은 OPEC의 2위 산유국인 이란이 차지했다. 이란의 산유량은 7월 370만배럴에서 8월에는 405만배럴로 늘어났다. 나이지리아와 앙골라도 원유생산량을 8월에 6만배럴, 4만배럴 늘렸다. OPEC 일부 회원국들은 세계 석유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OPEC의 산유량 증가와 서구의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하락으로 유가는 7월에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7.27달러까지 급등한 후 113달러까지 떨어졌다. 일부 분석가들은 OPEC의 다음 움직임은 산유량 감축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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