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기침체 칼바람 “휘청”
2008년 2/4분기 영업이익 급감 … 코스트 상승에 수요 감소 유럽 화학 메이저들이 경기 악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유럽 화학기업들은 나프타(Naphtha) 베이스로 2002년부터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소 나프타 크래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가동률을 감축할 수밖에 없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유럽의 GDP는 2008년 2/4분기에 15개국 기준 0.2%p, 27개국 기준 0.1%p 감소하는 등 유로화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달러화 강세로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어 일부 업스트림 크래커의 수익성은 소폭 개선되나 수요 둔화로 가격을 인상할 수도 없는 상태이다. 2008년 하반기 Bayer MaterialScience, Total의 화학사업부, Solvay, Borealis를 비롯한 11개 메이저의 영업이익이 1.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유럽 화학기업들은 올레핀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코스트 상승분을 상쇄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Total의 석유화학사업은 2008년 2/4분기 순 영업이익이 70% 감소하고, 마진율은 1.4%로 2.4%p 하락했다. Ciba Specialty Chemicals은 2008년 2/4분기 원료ㆍ에너지 코스트가 10% 상승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61% 급감했으나 6월에는 공급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코스트 상승분을 상쇄했으며 추가적인 인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석유화학제품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2008-10년 중동의 신증설 물량이 쏟아지면 시황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제 투자은행인 Citigroup은 2008년 하반기 이후에도 미국과 유럽의 화학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표, 그래프: | 유럽화학 메이저의 영업실적(2008년 Q.2) | <화학저널 2008/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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