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포르투갈과 BDF 공동개발
Petrobras, Galp Energia와 합작기업 설립 … 채유식물 이용 60만톤 생산 브라질 국영 에너지기업 Petrobras와 포르투갈 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Galp Energia)가 바이오디젤 공동개발 협정을 체결했다.양사는 50대50 출자 합작기업을 설립한 후 바이오디젤 공동 생산 및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2007년 5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국은 물론 국제시장을 겨냥한 바이오디젤 공동 생산ㆍ판매 계획을 추진해 왔다. Petrobras는 “합작기업 설립 후 브라질에서 채유식물을 이용해 연간 60만톤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동물성 지방 등을 이용하는 2세대 바이오디젤 50만톤 생산계획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세대 바이오디젤은 절반 정도를 포르투갈에서 생산해 유럽시장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Petrobras는 최근 자회사인 Petrobras Bio Energy를 통해 상업용 바이오디젤 4만4780리터를 처음으로 생산하면서 에탄올에 이어 바이오디젤 대량 생산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Petrobras Bio Energy는 7월 말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칸데이아스에 연간 5700만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춘 1호 바이오디젤 공장을 건설했으며, 8월 말에는 북동부 세아라 키샤다 지역에서 제2 공장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키샤다 공장의 생산능력은 5700만리터이다. No.3 공장은 조만간 중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몬테 카를로스 지역에 건설되며, 3개 공장을 합친 생산량은 1억7000만리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산 바이오디젤의 원료로는 피마자, 해바라기, 콩 등 채유식물이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동물성 지방과 튀김용 기름 찌꺼기 등을 이용하는 방식도 개발하고 있다. Petrobras는 'Petrobras Bio Energy에 2012년까지 15억달러를 투자해 바이오 디젤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브라질은 2008년 바이오디젤 사용을 통해 10억달러의 디젤 연료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8년 초부터 바이오디젤이 2% 혼합된 B2 디젤 판매를 통해 디젤 수입 의존도를 7%에서 4%로 낮추면서 4억1000만달러 정도를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6월부터는 혼합비율을 3%로 높인 B3 디젤을 판매하면서 6억달러의 디젤 수입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의 바이오디젤 소비량은 2007년 4억리터에 이어 2007년에는 10억리터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Petrobras Bio Energy가 운영하는 공장을 포함한 브라질의 바이오디젤 생산능력은 25억리터로 추산되고 있다. 에너지 전문가들은 바이오디젤 생산ㆍ소비가 늘어나면서 브라질이 2008년에 이태리 및 프랑스를 제치고 독일에 이어 세계 2위의 바이오디젤 생산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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