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VC벽지 리사이클 실용화
|
Kureha Ecology, 파일럿 플랜트 시운전 … 관련협회 지원 잇따라 폐기물처리 전문기업 Kureha Ecology는 사용이 끝난 PVC(Polyvinyl Chloride) 벽지를 활성탄화물로 리사이클하는 기술개발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Kureha Ecology는 PVC 벽지 리사이클 기술의 실용화를 앞두고 파일럿 플랜트를 새롭게 개조하고 시운전에 들어갔다. 2009년 상반기 프로세스 실증평가를 거친 후 1만톤 플랜트의 개념설계에 들어갈 계획으로 제품화한 활성탄화물은 배수중의 다이옥신(Dioxin) 흡착제 및 애완동물 용품 생산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고양이 사육용 모래에 채용할 계획이다. Kureha Ecology는 2003년부터 사용이 끝난 PVC벽지를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해왔다. PVC 벽지는 PVC와 종이의 복합재로 차광용 이산화티탄이나 충진제인 탄산칼슘, 가소제 등 조성이 복잡해 리사이클이 어려운 것으로 인식돼왔으나 Kureha Ecology 복잡한 조성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PVC를 가열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화수소는 벽지에 포함된 탄산칼슘과 반응해 염화칼슘으로 바뀌고, PVC 잔재와 가소제를 용융해서 벽지 뒷면에 침투하면서 탄화되기 때문에 융착하지 않고 입상의 탄화물을 얻을 수 있다. 기본적인 처리과정은 10-30mm 정도로 파쇄한 원료 벽지를 Rotary Kiln에 투입해 약 600도의 질소에서 가열한 후 물로 세정하고 분쇄ㆍ탈수공정을 거쳐 탄화물을 생성한다. 2004년부터 국제환경기술이전연구센터(ICETT)의 산업공해방지기술개발사업으로 지정돼 석영관에 의한 실증실험 및 시간당 처리량 3kg의 Rotary Kiln을 통한 Bench Scale에서의 활성탄화물 제조실험을 실시한 결과 활성탄화물은 시판되고 있는 활성탄에 비해 다이옥신이나 암모니아를 흡착하는 성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에는 일본벽장협회에서 원료를 제공받아 처리량 50kg의 파일럿 플랜트로 실증실험을 개시했으며 2008년 탄화로를 개조해 시운전을 시작함으로써 2009년 상반기에는 가동여부를 최종결정할 방침이다. Kureha Ecology의 PVC 벽지 리사이클 기술은 일본벽장협회의 PVC 벽지 리사이클 사업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PVC공업환경협회가 제시한 PVC리사이클지원제도의 제1회 대상안건으로써 채택돼 각계각층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화학저널 2008/10/23>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반도체소재] 파워반도체 ①, 한국, 생태계 구축에 주력 일본, 기술 격차로 대응한다! | 2025-11-28 | ||
| [반도체소재] 첨단 반도체, 대용량 전송 니즈로 “혁명” 일본, 독자 기술로 앞서간다! | 2025-11-28 | ||
| [건축소재] 반도체 기술 진화, 반도체 패키징용 고도화 타고 일본이 글로벌 시장 장악한다! | 2025-11-21 | ||
| [EP/컴파운딩] 우레탄 ②, 일본, 감산에도 수익성 악화 자동차·주택경기 침체 “심각” | 2025-11-21 | ||
| [배터리] 일본, 한국 배터리 소재 공략 어렵다! | 2025-11-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