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 조율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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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부지매입비 200억원 확보 난관 … 당초 부지는 여수시 제공 합의 GS칼텍스와 여수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이 부지 매입비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GS칼텍스와 여수시에 따르면, 사회공헌사업 부지인 망마산과 장도 공원 일대 471필지(79만1000여㎡)의 매입비 약 200억을 확보해야 한다. 여수시가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당시 “부지는 여수시가 제공한다”고 GS칼텍스와 합의한 것과 달리 최근 “부지매입비를 GS칼텍스가 부담하는 게 어떻겠냐”라고 제안했으나 GS칼텍스측이 난색을 표명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 세계박람회 준비 등 재정수요가 늘어나는 등 2009년 재정이 어려워 부지 매입비를 2009년 본예산에 반영하기 어려워졌다”며 “애초 부지매입비를 여수시가 부담하기로 GS측과 합의는 했으나 사정상 GS가 부담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환율 상승 등 국내외적인 여건이 어려워 회사사정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시설비 외에 부지매입비를 부담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2009년 7월 망마산과 장도 공원 일대에 약 1000억원 수준의 전시장과 공연장 설립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여수경제인 단체 관계자는 “늦어도 2009년 6월까지 부지매입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여수시와 GS칼텍스가 머리를 맞대고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현섭 여수시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2007년 10월10일 협약서를 체결하고 “여수시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GS칼텍스 재단을 통해 추진하고, 여수시는 GS칼텍스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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