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간질치료 신약 FDA 시판 신청
J&J 통해 미국 임상시험 마쳐 … 16세 이상 부분발작 환자에 효과 SK가 독자 개발한 신약이 다국적 제약기업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상업화 절차에 들어갔다.SK는 최근 미국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을 통해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마친 자사의 간질치료제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 개발 코드명 YKP509)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승인 신청을 냈다고 10월26일 발표했다. SK 관계자는 “임상시험 결과 치료제는 16세 이상의 부분 발작 환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또 임상결과는 6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간질 분야 국제학술대회와 미국간질학회에서도 발표됐다. SK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본부는 치료제의 임상시험과 제품화를 위해 1999년 존슨앤존슨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임상시험을 실시해왔다. 이에 따라 돌발 변수가 없는 한 FDA의 심사를 거쳐 이르면 2009년부터 치료제를 시중에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는 간질치료제 세계 시장규모가 40억달러에 달하는 점을 감안할 때, 치료제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존슨앤존슨으로부터 로열티로 받기로 한 만큼 상당한 규모의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질은 중추신경계 질환으로 뇌파 이상파형과 동시에 경련 및 의식 장애를 일으키는 발작 증상이 되풀이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의 간질 환자가 있으며, 미국에서는 해마다 20만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생명과학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한국(대전)과 미국(뉴저지), 중국(상하이)에 연구소를 두고 신약개발사업 및 CMS(의약중간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세계적 수준의 중추신경계 신약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매년 1개 이상의 임상시험 승인 물질을 선보이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중심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8/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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