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80개 플랜트 가동중단에 100곳 감산 … 2009년 1월까지 지속 BASF가 세계적인 화학제품 수요 감소에 따라 2009년에도 감산을 한층 강화한다.BASF는 세계 각지에 보유하고 있는 200개 생산설비 중 180개를 일시적으로 중단 또는 감산했으며 2009년 1월까지 감산을 지속한 후 수요동향을 주시하면서 생산계획을 조정할 방침이다. BASF는 2008년 4/4분기 들어 급속히 악화된 화학제품 수요에 대한 대응을 서두르고 있으며, 현재 수요는 2008년 상반기보다 평균 20-30%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제품의 급격한 수요 감소는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한 소비 침체와 원유가격 하락으로 앞으로 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구매를 보류함으로써 재고조정이 2중의 영향을 받아 수요가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은 트럭 수요가 절반 정도 급감하고 있다. 화학제품 수요침체에 따라 BASF는 전세계 80개 플랜트가 일시 중단됐으며 100개 플랜트는 감산에 들어갔다. Ludwigshafen 공장에서는 크래커 1라인 및 암모니아, Styrene, 시클로헥산(Cyclohexane) 등의 플랜트 중단을 단행했으며 아시아에서는 말레이지아에서 옥소알코올을 감산하고 부탄올과 가소제 플랜트 가동을 중단시켰다. 아시아 페어분트인 중국 Nanjing에서는 EG(Ethylene Glycol), LDPE(Low-Density Polyethylene)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으며, 나프타 크래커는 감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BASF는 2008년 1/4분기 발표한 영업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특히, 급격한 수요감소는 화학산업의 구조를 크게 뒤바꿀 정도로 영향력이 강해 신중한 경영이 요구되고 있어 180개 플랜트의 생산조정을 2009년까지 실시한 후 수요동향을 주시하면서 계속 조정할 방침이다. BASF는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세계적인 불황이 실질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회복까지 3년이 소요되며 생산조정이 연장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세계적인 생산조정으로 종업원 약 2만명이 영향을 받을 예정이지만 사업매각 등에 따른 구조조정과 별도로 일상적인 생산활동에서 종업원 감축은 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9/0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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