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산 배출량 집계자료 “엉터리”
코오롱ㆍ웅진ㆍ도레이새한 감축에도 방류수 농도 증가 … 의혹 가중 낙동강 다이옥산(Dioxane) 검출 파문과 관련해 다이옥산 배출원이 구미와 김천의 화섬 생산기업 외에 다른 배출원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대구지방환경청은 1월15일 기준으로 구미의 하수종말처리장에 유입된 1,4-Dioxane은 145.3㎏인 반면 구미와 김천 화섬 생산기업들의 배출량은 총 52.6㎏으로 조사돼 화섬 생산기업 외에도 상당량의 다이옥산을 배출하는 곳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환경청은 다이옥산 과다 검출이 처음으로 불거진 2004년 다이옥산 주 배출원이 구미와 김천의 화섬기업이라며 배출량을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구미와 김천의 화섬 생산기업들이 다이옥산 배출량을 줄이기 시작한 2009년 1월13일 이후에도 하수종말처리장의 다이옥산 농도가 낮아지지 않아 또 다른 배출원이 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예비저장조를 충분히 확보해 놓은 코오롱 구미공장은 1월13일부터 다이옥산이 함유된 폐수를 아예 배출하지 않고 있고, 도레이새한이나 웅진케미칼 등 다른 화섬기업들도 감산 등을 통해 발생량을 줄이거나 저장소에 일부 보관함으로써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그러나 구미 하수처리장 방류수의 다이옥산 농도는 1월14일 리터당 713㎍에서 16일 556㎍까지 떨어진 후 17일 653㎍, 19일 706㎍으로 다시 높아지고 있어 다이옥산을 배출하는 다른 제조기업이 존재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합섬 생산기업의 분석 자료가 부족해 단정 지어 말할 수는 없지만, 다른 오염원이 있는지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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