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Petrobras에 100억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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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서양 심해유전 개발 … Sinopec과 석유 공급계약도 체결 중국 국가개발은행(CDB)이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Petrobras에 10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Petrobras 관계자는 “앞으로 10년간 CDB로부터 10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Sinopec에 하루 20만배럴의 석유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CDB가 Petrobras에 투자하는 것은 브라질 룰라 대통령의 중국 공식방문에 맞춰 체결된 13개 계약 가운데 하나로 세계 2위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은 석유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브라질산 석유 수입을 서두르고 있다. 브라질은 심해유전이 개발되면 석유 매장량이 2007년 126억배럴에서 최소한 500억배럴로 늘어나 세계 10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Petrobras는 5월1일 대서양 연안 산토스만에 위치한 Tupi 심해유전에서 처음으로 석유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Tupi 유전은 산토스만 일대의 10여개 심해유전 광구 가운데 첫 번째로 개발됐으며, 15개월로 예정된 시험생산기간 동안 하루 평균 1만4000-1만5000배럴의 석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DB의 투자액 상당 부분은 브라질 대서양 연안의 심해유전 개발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DB는 Petrobras 투자 외에도 브라질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에 8억달러, 시중은행인 Banco Itau에 1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며, 또 다른 국책은행인 Banco do Brasil과도 별도의 금융지원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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