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황금빛 호황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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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EI, 환율 착시현상 소멸 … 해외 신증설에 중국 자급률 상승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중국의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중대한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LG경제연구원은 5월26일 발표한 <석유화학 산업, 중국발 호황의 반전 대비할 때>에서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2009년 1/4분기에 유례없는 호황을 누렸지만 오래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고환율에 따른 환율 착시현상 소멸, 해외 석유화학 기업들의 생산 확대, 중국 정부의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방침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LG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원화 기준 매출과 수익을 높였던 환율 효과가 사라지고 제품 마진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수출의 60% 가량을 중국에 의존하는 국내 석유화학기업의 수익을 위협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5월 들어 중국의 에틸렌(Ethylene)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치솟고, 불경기 동안 감산에 들어갔던 석유화학 플랜트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가 가공무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국내기업의 수출은 일반무역 시장으로 옮겨가야 하지만 관세에 버금가는 높은 장벽이 있어 수출환경이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나홀로 호황에 도취해 있다가 미래를 대비할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가격 경쟁력 강화, 고부가제품 비중 확대, 수출선 다변화 등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조언했다. <화학저널 2009/0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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