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폴리실리콘 시장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곳이 OCI(동양제철화학)라는 사실을 모르는 화학시장 관계자는 없을 것이다. 또한 폴리실리콘 시장의 거품을 조성하면서 마치 모래밭에서 황금이라도 캐는 양 홍보에 열을 올렸던 곳 역시 OCI라고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OCI가 폴리실리콘의 거품을 형성시키고 기자들이 사실관계를 도외시한 채 OCI의 주장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을 보면 어처구니없다기보다는 기막히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국내 최초로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성공한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이 급증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의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은 2006년 7월부터 2008년 8월까지 총 27건으로 계약금액이 97억80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장기공급계약에 따라 공급 개시 이전까지 계약금액의 10-15%를 선수금으로 받는데 선수금이 총 12억달러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군산 소재 제1공장과 제2공장을 증설하고 제3공장을 신규 건설해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총 2만65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고 투자비용이 1조원을 상회화고 있으나 장기공급계약에 따른 선수금의 유입으로 신증설에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은 가격하락으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동양제철화학은 생산량의 약 80%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공급키로 함으로써 수익성이 안정적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사 내용을 믿는다면 폴리실리콘을 공급키로 한 계약이 넘쳐 2년 동안의 계약금액이 100억달러에 육박하고 선수금만도 12억달러에 달해 도깨비 방망이를 흔들지 않고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천상의 영업으로 인식될 정도이다. OCI는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한 수요처의 이름을 밝히는 것도 서슴치 않을 정도로 과감했다. “태양광산업의 핵심 기초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동양제철화학이 국내외에서 쇄도하는 주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장기공급방식을 통해 국내외에서 약 39억달러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12월 완공해 2008년 3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군산 소재 생산능력 5000톤의 제1공장과 2009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생산능력 1만톤의 제2공장을 가동하기도 전에 입도선매로 팔아치운 것이다. 공급처는 미국의 Sun Power, 중국의 Trina, 한국의 넥솔론, 중국의 Yingli Green Energy, 미국의 Evergreen Solar, 독일의 Deutsche Solar, 타이완의 Motech과 Green Energy Technology, Sino-American Silicone, 일본 Space Energy 등 다양하다. 동양제철화학은 7월 들어서만 벌써 4건에 이르는 거액의 공급계약을 맺어 Semi Materials과 2억5400만달러의 공급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타이완의 Green Energy Technology 및 Eversol과 각각 8억달러, 6억7000만달러, 그리고 넥솔론과 8억9000만달러의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동양제철화학은 막대한 공급물량을 맞추기 위해 1조4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신·증설에 나서 제1공장의 공정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1500톤을 추가 증설하고 군산에 생산능력 1만톤의 제3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동양제철화학은 2010년까지 총 2만6000톤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을 확보해 세계 폴리실리콘 2위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OCI는 국제유가 강세로 태양광발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폴리실리콘 공급이 절대부족하게 됐고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들어오는 선수금만으로도 신증설을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홍보에 열을 올렸다. 특히, 기술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Hemlock, Wacker, REC, MEMC, Tokuyama를 제외하고서는 시장진입이 불가능해 공급과잉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실리콘은 중국의 신증설만 15만톤이 넘고 2010년 이후에는 세계시장이 공급과잉으로 홍역을 치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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