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틸수은 검출로 오염평가 강화
환경과학원, 시험방법 확립 … 환경노출ㆍ위해성 정확히 평가 국립환경과학원이 환경에 노출돼있는 메틸수은(Methylmercury) 분석을 통해 오염평가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환경과학원은 물, 토양·퇴적물 및 어류 등 다양한 환경매체 중 메틸수은을 분석할 수 있는 시험방법을 확립함으로써 환경 노출수준과 위해성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메틸수은은 환경 중의 수은이 박테리아 등에 의해 변환된 물질로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에 이상을 일으키는 미나마타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졌다. 메틸수은은 총수은과 달리 증류·분해를 통해 기체크로마토그래프-원자형광 광도기로 측정하는 것으로 물은 약 0.1ppt(일조분의 일)까지, 토양·퇴적물 시료는 0.05 ppb(십억분의 일), 어류 0.2 ppb 수준까지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다양한 환경 중에 존재하는 메틸수은을 극미량까지 정확히 측정함으로써 메틸수은의 노출 및 분포수준 조사 등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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