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분리막 국산화 “성큼”
씨에스텍, 분리막 본격양산 시작 … 2010년 생산능력 3배 증설 2차전지 분리막(LiBS)의 국산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2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인 씨에스텍은 최근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라인을 가동했다고 발표했다. 생산능력은 500만㎡이며, 국내 최초로 기존 분리막 시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습식법이 아닌 건식법을 이용해 분리막을 생산하게 된다. 씨에스텍 관계자는 “2009년에는 중국의 대용량 2차전지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10월부터 중국에 공급하지만 2010년 생산량을 3배로 늘리면 가격경쟁력 향상과 동시에 규모가 큰 소용량 전지 분리막 시장에도 진출해 기존 분리막 생산기업들과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씨에스텍은 2010년 생산설비 2호기와 3호기 증설을 통해 현재의 3배인 1500㎡로 생산능력을 늘려 기존제품 대비 10-20%의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양산을 통해 국내기업 중 유일한 2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인 SK에너지와 더불어 2차전지 핵심 요소인 분리막 국산화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화학용제를 사용하는 습식법과는 달리 물리적인 이축연신을 사용하는 건식법을 통해 환경오염 감소 및 공정 단순화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도 수반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씨에스텍의 공법이 외국과는 차별화된 기술로 강점을 갖추었다고 하나 국내 1-2위 수요기업인 LG화학과 삼성SDI로부터 기술력을 검증받고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명주 기자> <화학저널 2009/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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