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중국수출 호조 “시한부”
중국 경기부양책 특수 한계 … 중동 신증설물량 유입시기에 주목해야 중국이 아시아의 합성수지를 무서운 속도로 빨아들이고 있어 국내기업들이 수혜를 입고 있으나 중동 신증설 물량이 대량 유입될 것으로 우려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중국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실시함으로써 가전제품 및 자동차용 합성수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2009년 1-4월 폴리올레핀(Polyolefins) 수입량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중국의 합성수지 수요증가에 힘입어 2008년 가을 이후의 수요침체의 늪에서 탈피하고 있다. 가전제품 및 자동차의 경량화ㆍ컴팩트화 추세에 따라 합성수지 사용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PP(Polypropylene)는 승용차 1대당 50kg 가량으로 최근 20년 사이 사용량이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내수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가전제품과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지원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2009년 봄 이후 합성수지 수입량이 대폭 증가했으며, 주요 공급원으로 한국과 싱가폴 등 이웃국가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다. 싱가폴은 중국과 FTA(자유무역협정)를 체결함으로써 PP Block Copolymer를 비롯한 일부 합성수지가 무관세 적용을 받는 등 수혜를 입게 됐으며, 국내 합성수지 생산기업들도 중국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LG화학과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한화석유화학 등 주요 석유화학기업의 수출실적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호조를 보이며 기록적인 수익을 남겼다. 그러나 일본기업들은 중국에서 비롯된 일부 제품의 호황이 경기부양책에 따른 특수에 불과할 뿐 장기화되기 어렵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합성수지는 중동물량이 아시아에 대량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는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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