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중동에 P-X 기술 전수
Equate의 76만8000톤 플랜트 대상 … 석유화학 기술수출 본격화 SK에너지가 중동에 석유화학제품 생산기술 수출을 본격화하고 있다.SK에너지는 5월 쿠웨이트 석유화학기업 Equate에 엔지니어 9명을 파견해 76만8000톤의 P-X(Para-Xylene) 제조공정에 관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9월13일 발표했다. 중동 산유국들은 원유 생산을 통해 부를 축적하고 있지만 원유를 정제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은 부족한 실정이다. Equate는 12억달러를 투자해 2009년 6월 P-X 플랜트를 완공했다. 나프타(Naphtha)를 분해해 P-X와 벤젠(Benzene) 같은 BTX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현재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쿠웨이트는 세계 10위의 산유국지만 BTX 공장을 세운 것은 Equate가 처음이다. 따라서 SK에너지는 10월까지 Equate 플랜트의 시험운전 기간에 생길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앞서 Equate는 BTX 플랜트 건설을 앞두고 2007-08년 동안 4차례에 걸쳐 33명의 엔지니어를 SK에너지에 파견해 공정기술 교육을 받도록 했다. SK에너지는 10년 전부터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국가 등에 기술을 수출해 2007년 250억원, 2008년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Equate에 P-X 생산기술을 전수함으로써 벌어들이는 수익은 20억원 가량으로 액수는 크지 않지만 기술력만으로 얻는 수익이어서 의미가 크다는 점에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50여 년간 정유·석유화학 공장을 가동하며 관련기술을 축적해온 SK에너지는 앞으로도 해외기업에 대한 기술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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