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M 8000톤 플랜트 본격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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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대표 김찬욱)이 첨단 정밀화학제품인 합성수지 및 고무 중합조정제 TDM(Tertiary Dodecyl Mercaptane)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이수화학은 97년 11월4일 경남 온산공장에서 김준성 회장, 김찬욱 부회장, 김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수화학이 총 12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TDM 공장은 연산 8000톤 규모로 TDM 국내수요를 전량 대체해 약 75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화학은 생산량의 약 70%인 5600톤을 수출해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계획인데, 준공에 앞서 일본의 Nippon Trading과 일본내 TDM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 최대의 합성수지 메이커인 대만 Chi Mei에 200톤을 이미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TDM은 합성수지 및 합성고무 제조에 분자량 조정제로 사용되는 정밀화학제품으로 현재 미국, 프랑스, 일본 3개국만이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첨단제품이다. 이수화학은 국내 최초, 세계에서는 4번째로 TDM 생산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김준성 이수그룹 회장은 『온산공장에서 생산되는 TDM이 품질의 우수성은 물론 미국, 일본 등 다른나라 제품에 비해 20%이상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밀화학 분야의 기술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1997/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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