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오일 인수 “난항”
Cosmo Oil과의 BTX 합작 프로젝트가 걸림돌 … 인수자금 확보도 문제 현대중공업이 국재중재법원(ICC)로부터 오일뱅크 경영권 회복결정을 받아내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인수과정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어 다시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현대중공업이 오일뱅크를 인수하는데 걸림돌로 2가지가 예상되고 있다. 우선 현대오일뱅크가 추진하는 BTX 프로젝트가 IPIC가 최대 주주로 있는 일본의 Cosmo Oil과 5대5로 합작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IPIC가 BTX 신증설을 통해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최소한의 영향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1월24일 현대오일뱅크의 BTX 프로젝트 관련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며 “일부에서는 현대중공업이 주주총회 개최 무효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며, 주주총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현대중공업 역시 총회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오일뱅크와 Cosmo Oil은 2009년 6월9일 일본에서 대산 소재 100만㎡ 규모의 BTX 플랜트 신증설에 대한 투자합의 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와 함께 2조2500억원에 달하는 인수자금 확보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비록 국제중재법원이 IPIC가 보유한 주식을 현대중공업에게 시중가격 보다 싼 25% 낮은 주당 1만5000원에 양도하라는 결정을 내렸으나 IPIC의 주식이 전체 주식의 70%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조선경기가 정체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중공업이 2조2500억원의 자금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명주 기자> <화학저널 2009/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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