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건축도료도 경기부양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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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생산량 10%대 신장 … 지방도시 수요증가에 VOCs 대응도 중국의 건축도료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중국 도료공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의 도료 생산량은 2009년 1/4-3/4분기 173만7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했다. 연초에는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기가 후퇴해 건축도료 생산량이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중앙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로 건축투자가 활성화된 점이 생산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베이징(Beijing), 상하이(Shanghai) 2대 도시는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Liaoning을 비롯해 Jilim, Anhui, Guangxi, Hubei, Hunan 등 개발단계에 있는 동북부와 내륙부 생산량이 2배 이상 확대됐다. 중국의 건축도료 생산은 2002년 이후 건설 붐이 일면서 연평균 20%대의 증가율을 보여왔으나 2008년 하반기 경기침체를 계기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돼 2009년 1-2월 주택투자가 1%에 증가에 그치자 중국 도료공업협회는 2009년 생산이 3.5%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앙정부가 자동차 세금 감면을 비롯 가전하향 등 경기부양정책과 함께 고속철도,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정비나 지방도시의 주책투자를 강력히 추진함에 따라 건축도료 생산량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동북부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도시건설이 활성화됨에 따라 2008년에 비해 Liaoning 4.2배, Jilim 3.6배, Anhui 3.2배 증가했다. 그러나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14.8%, 18.9% 마이너스 신장했다. 이에 따라 공업용 도료가 수출 부진으로 침체되는 반면, 건축도료는 7월 이후 105대 증가하며 호조를 보여 2009년 전체 생산은 2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0%대 신장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중국 도료시장에서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화학기업들도 관련제품 개발에 힘쓰는 동시에 지방도시의 수요증가에도 대응을 강화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9/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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