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 중국ㆍ베트남이 아시아 견인
APIC, 한국ㆍ일본ㆍ타이 생산 감소 … 중국ㆍ베트남은 건축도료 꾸준 2009년 아시아의 도료 생산은 국가별로 명암이 엇갈렸다.아시아 15개국이 가맹돼 있는 APIC(아시아도료공업협회)에 따르면, 세계경기 침체로 한국을 비롯한 일본, 타이, 싱가폴 등은 침체된 반면, 중국과 베트남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도료 생산은 2008년 자동차와 건축시장이 부진했던 영향으로 97만3478톤에 그쳐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국은 세계경기 침체로 도료 생산이 둔화됐으나 2008년 7.6% 증가에 그쳤다. 그러나 2009년 들어 생산이 호전되기 시작해 생산증가율이 3월 36.2%, 4월 73.5%로 대폭 향상됐다. 대대적인 경기부양정책 시행으로 인프라 정비가 추진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베트남은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생산량이 6-10% 증가할 전망이다. 건축도료는 물론 코일코팅, 오토바이용 도료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2008년 183만8000톤으로 역시 전년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은 123만4000톤으로 그중 중국 생산비중이 64만9000톤으로 50%, 동남아시아가 31만톤으로 25%를 차지했다. 타이는 2008년 생산량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2009년에는 경기침체 및 원료가격 급등으로 마이너스 전환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들어 공업용 수성도료 등 친환경제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잠재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2006년부터 생산량이 3년 연속 감소했다. 건축도료가 전체의 50-55%를 차지하고 있어 경기침체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항균제품이나 10년 보증제품 등 신규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필리핀 역시 생산량의 절반을 건축도료가 차지하고 있어 최근 10년간 도료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들어 납 규제가 강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표, 그래프: | 아시아 15개국의 도료 생산량 변화 | <화학저널 2009/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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