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체인, 벤젠 타고 “구름위로”
중국 중심 전기ㆍ자동차용 수요 증가 … 4-6월에는 정기보수 집중 페놀(Phenol) 체인의 아시아 시황이 원료 벤젠(Benzene) 약세에 힘입어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페놀 체인의 각 유도제품들은 2009년 중국의 구정 연휴 이후 아시아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나 원료 벤젠 가격이 급등하면서 채산성이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Mitsui Chemicals은 11월 이후 페놀 가동률을 90%에 70%로, BPA(Bisphenol-A)는 80%에서 65%로 낮추는 등 아시아기업들의 감산이 이어지면서 페놀 체인의 수급밸런스가 급격히 타이트해졌다. 수급타이트가 이어진 결과 페놀 체인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페놀 가격은 12월 셋째 주 톤당 1450달러로 10월에 비해 400달러, 아세톤(Acetone)은 1005달러로 10월에 비해 255달러 올랐으며, BPA는 1600달러로 무려 430달러 급등했다. 그러나 원료 벤젠,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벤젠과의 가격 스프레드가 페놀이 9월 240달러에서 12월 560달러로, BPA가 470달러에서 710달러로 확대됐고 아세톤 가격도 9월 원료 프로필렌 가격을 밑돌았으나 12월에는 140달러 높아졌다. Mitsui Chemicals은 페놀과 벤젠의 가격 스프레드 560달러가 지나친 것으로 판단하고 2010년 1월 이후에는 벤젠 가격이 변하지 않는 한 페놀 가격은 50달러 가량 인하하고, 가동률도 80%로 끌어올려 시장 동향을 살펴볼 생각이다. 2010년에는 페놀 체인의 수급밸런스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전기, 자동차 생산 증가를 배경으로 중국에서 수요증가가 예상되지만 4-6월 한국, 중국, 타이완, 싱가폴 페놀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 Tianjin Petrochemical의 22만톤 실규 플랜트의 가동시기가 가을 이후로 지연될 가능성이 높고 타이 PTT의 5만톤 증설공사도 환경문제로 착공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당분간 수급타이트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1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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