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벤젠 공급확대에 P-X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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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기업, 가솔린 생산확대 움직임 … BTX 공급판도 변화 가시화 중국의 BTX 생산방식이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가솔린의 가격 포뮬러가 변경됨에 따라 정유설비로부터 나오는 P-X(Para-Xylene) 생산량이 줄고 있고, 가솔린 품질 향상을 위해 벤젠(Benzene) 잉여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중앙정부가 연말에 정유 메이저들에게 조성금을 출연함으로써 석유제품 가격을 국제유가보다 낮게 공급해왔다. 그러나 정유기업들은 가솔린 생산만으로도 충분히 수익성을 보장받기 어려워 다른 석유제품 생산을 조정하는 곳이 대부분이었고 P-X 잉여물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초래했다. 이에 중앙정부는 2009년 봄 국제유가 22일간의 평균가격의 변동폭이 4%를 넘으면 내수가격을 개정하는 새로운 석유제품 가격 관리방식을 도입해 정유기업들이 가솔린을 생산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스템을 확보했다. 따라서 정유설비에서 가솔린 생산을 확대하고 있어 P-X 잉여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대로 벤젠은 잉여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09년 가을 베이징(Beijing)에 이어 상하이(Shanghai)에 자동차 연료 국가표준(4)이 도입됨에 따라 가솔린 품질규제가 강화돼 벤젠 함유량을 감축이 과제가 되고 있어 수요처를 잃은 벤젠 잉여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벤젠의 핵심용도인 SM(Styrene Monomer)은 2010년 대폭적인 증설이 가동할 계획이어서 잉여물량을 상당 부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이상으로 공급이 초과되면 수출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톨루엔(Toluene)은 가솔린의 옥탄부스터로 수요확대가 확실시되고 있어 중국의 BTX 공급판도가 일대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0/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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