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그린에너지엑스포가 4월7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됐다. 세계적인 경제위기 이후 산업계의 지각변동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그린에너지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태양광과 풍력을 기점으로 민간투자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세계 신ㆍ재생 에너지산업의 리더인 독일연방정부가 15개 부스 이상의 대규모 정부관을 꾸려 대구 행사에 4년 연속 참가한 것은 아시아를 통틀어 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참가기업은 현대중공업과 LG전자, 포스코파워, STX솔라, 대성그룹을 비롯해 미리넷솔라와 신성홀딩스 등 그린에너지 선도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중국에서는 대표기업인 Suntech Power와 LDK가 나란히 참가했고, 북미에서는 세계 최대 실리콘 제조기업 Dow Corning이 특별후원기업으로 참가했다. 태양광과 태양열, 풍력, 수소ㆍ연료전지 등 그린에너지 전반에 걸친 40건의 전문 세미나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국제회의로 선정된 국제 그린에너지 컨퍼런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효 엑스포 사장은 “2010년 1000개 부스를 수용하기 위해 특별 돔 전시장을 설치했고, 2011년에는 1500개 부스로 확대가 예상된다”며 “질적 수준이 높은 아시아 대표전시회인 만큼 세계 5대 신ㆍ재생 에너지 전시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4월7일 개막식에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신ㆍ재생 에너지 사업이 대구ㆍ경북의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지정됐고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회로 키워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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