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글로벌 석유기업 임원 소집
집행위원회, 원유 유출사고 예방 논의 … 시추현장 안전대책 강조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원유 유출 사고의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석유기업의 임원들을 소집했다.5월11일 오후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EU 집행위원회 본부 건물로 BP, ExxonMobil, Total 등 세계적인 석유기업의 고위 임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석유시추 현장의 안전대책을 논의하고자 시장 관계자들을 불러 모은 것으로 집행위는 참석자들에게 석유시추 현장의 안전에 절대 소홀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외팅거 집행위원은 EU의 안전기준이 매우 엄격하고 역내 근해 석유시추 현장은 대부분 대륙붕에서 이루어져 심해 시추가 이루어지는 멕시코만과는 여건이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규제ㆍ감독 당국 혼자의 힘으로 안전을 100% 담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많은 부분이 관련기업들의 태도와 현장업무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게오르기에바 집행위원은 해상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했을 때 EU 차원에서 어떠한 대응책을 갖고 있는지 설명하고 관련기업들이 사고 예방 및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석유기업 관계자들도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한목소리로 유감을 표명하고 유사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5월11일 회의에는 육상, 해상을 막론하고 EU 역내에서 석유시추 사업을 하는 14개 석유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는데 BP와 ExxonMobil, Total 이외에 Chevron, Shell, Conoco-Phillips, Repsol 등 유수의 석유기업들이 대부분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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