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양안협력 타격 “최대”
KIEP, 무역액 상위 30개 품목 중 12개 … PVC는 최종리스트 제외 중국과 타이완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석유화학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22일 전망했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7월22일 <중국ㆍ타이완 ECFA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에서 “산업별로는 수출 규모도 크고 타이완과 경쟁이 치열한 석유화학산업에서 가장 광범위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그러나 PVC(Polyvinyl Chloride) 등 한국의 주력 수출제품은 최종 리스트에서 제외돼 다행”이라고 밝혔다. 타이완의 중국수출 조기자유화 539개 품목 중 한국과 중복되는 품목은 494개로 2009년 중국수출의 17.9%를 차지했다. 494개 품목 중 일반무역액 기준 상위 3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석유화학(12개), 철강(6개), 운송장비(4개) 등에 영향이 집중됐다. 또 한국과 타이완의 중국수출의 상위 100개 품목 중에서는 81개가 중복됐다. KIEP는 산업별 영향으로 접근하기보다 품목별로 중국의 관세율, 일반무역 비중 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며, 양안협력 강화는 ECFA에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동향 파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KIEP는 “중국ㆍ타이완 ECFA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요구된다”면서 “비민감 품목에 대해 양측이 일괄 선제 개방하는 방식으로 조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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