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공장에 추가건설 저장능력 10만톤으로 … 에너지 사업 본격화 삼성토탈(대표 유석렬)은 충남 대산공장에 4만t 규모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탱크 1기를 추가로 설립하기로 했다.삼성토탈 관계자는 “LPG 국제가격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시기가 오면 저장탱크를 신설할 것”이라며 “현재는 예정 부지에 대해 정지작업을 한 상태로 착공이 결정되면 완공까지 1년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삼성토탈은 2010년 5월 단일시설로는 국내 최대인 4만톤 LPG 저장탱크를 대산공장에 건설하면서 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4만톤 탱크가 완공되면 삼성토탈은 국내 최대의 LPG 저장탱크 2기를 보유함으로써 저장규모가 10만톤에 육박하게 된다. LPG는 자동차나 가정용 연료로 사용되는 동시에 나프타(Naphtha) 대신 분해공정에 넣으면 프로필렌(Propylene), 에틸렌(Ethylene) 등 석유화학제품이 나오고 휘발유용 제조용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삼성토탈은 당초 LPG 100톤을 중동에서 수입해 60톤을 나프타 대체원료로, 나머지를 자동차용 LPG로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저장탱크가 신설되면 사업규모가 크게 확장될 전망이어서 SK가스, E1과의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SK가스와 E1의 LPG 저장능력은 각각 46만6000톤과 39만3000톤이다. 아울러 삼성토탈은 LPG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휘발유, 항공유, 등유 등 석유제품 생산량도 함께 늘릴 수 있게 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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