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스, 더 높은 인수가격 고려 … Dana 주주 설득시간 제한 위해 석유공사가 영국 석유탐사기업 Dana Petrolieum에 더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더 타임스에 따르면, Dana Petrolieum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선언한 석유공사가 더 높은 가격을 고려할 수 있음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그동안 제시한 가격인 주당 18파운드가 완전하고 공정한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해왔다”면서 “그러나 이사회로부터 인수에 대한 동의를 받는 대가로 기꺼이 더 높은 가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석유공사는 인수관련 규정에 명시된 28일 이내 보다 훨씬 빠른, 적대적 인수합병을 선언한지 불과 4일 만에 공식 인수제안 서류를 내놓아 Dana Petrolieum을 놀라게 했다”고 말했다. 이는 인수 모멘텀을 유지하고 Dana Petrolieum가 더욱 높은 가격을 받아내기 위해 주주들을 설득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제한하기 위한 시도라고 풀이했다. 앞서 석유공사는 인수금액을 18억7000만파운드(약 3조원)로 제시했었다. Dana Petrolieum는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는 석유공사가 인수 조건 등이 모두 포함된 제안 서류를 공개 발표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주주들과 전환사채 보유자들이 9월8일 이전에 아무런 행동을 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인수 관련 규정에 따르면 Dana Petrolieum는 방어절차를 진행하고 더욱 많은 투자를 설득하기 위해 주주들을 소집하는 것이 9월8일까지만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타임스는 거래에 관여하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석유공사가 Dana Petrolieum의 톰 크로스 회장과 우호적 M&A를 논의할 때 취득한 정보들에 대한 비밀유지 관련 규정 때문에 주식을 시장에서 사들일 수 없는지 여부에 대해 일정 부분 해결할 의지가 영국 금융감독청(FSA)에는 부족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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