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융광전, 중국 태양광 시장 “활개”
한국계로 9월15일 코스닥 상장 … 수직계열화 구축에 수출도 호조 태양전지를 실리콘 잉곳에서 모듈까지 일관생산하는 한국계 홍콩기업 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롱에너지)가 9월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성융광전투자유한공사는 홍콩에 설립된 신ㆍ재생 에너지기업으로 태양전지 일관 생산체계 갖춘 중국의 성융광전과의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회사이다. 성융광전은 2006년 태양전지용 실리콘 잉곳, 웨이퍼 생산을 시작한 이후 셀과 모듈생산까지 수직계열화함으로써 최종제품 생산원가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2009년에는 매출액 916억원, 당기순이익은 148억원을 달성했고 2010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733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00%, 180% 증가했으며 하반기에는 매출 1070억원, 순이익이 1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2700-3300원)의 하단인 2800원에 결정됐으며 9월 6-7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대표주관사인 대우증권은 1.26대1, 유진투자증권에서는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규성 성융광전 대표이사는 “1989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양말 공장을 운영해 번 돈을 모두 투자해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에 온 힘을 다한 결과, 성융광전은 설립한지 3년만에 중국 6위, 세계 20위로 도약했다”며 “2011년까지 세계 10위에 올라서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일관 생산체계를 갖춘 태양광기업은 모두 7곳으로 성융광전은 모듈 판매량 기준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약 100MW 수준인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2011년 말까지 200MW 규모로 확충할 예정이다. 성융광전은 세계 태양전지의 평균 변환요율(15.4%)보다 높은 17%의 변환요율을 가진 태양전지 기술력을 인정받아 독일에 생산량의 72%를 수출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17%), 이태리(5%), 홍콩(4%) 등에 공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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