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합성고무 세계1위로 도약!
2011년 1월 증설 완료하면 생산능력 102만톤 … 6PPD도 최대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이 합성고무 증설을 통해 주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최근 독립경영 체제를 구축한 박찬구 회장은 탄소소재 등 신규사업과 화학 계열사간의 시너지 극대화 등 2011년 사업구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011년 1월 여수 소재 합성고무 플랜트 증설이 완료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생산능력을 확대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에서 추진되고 있는 합성고무 증설에는 총 1700억원이 투입됐다. 생산능력은 12만톤으로 원료 부타디엔(Butadiene)은 싱가폴 Shell로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09년 합성고무 70만3000톤을 생산해 중국 Sinopec(69만4000톤), 독일 Lanxess(65만1000톤)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올라섰으며 여수 플랜트 증설을 마무리하면 2011년에는 총 생산능력이 102만톤에 달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고무 산화방지제인 6PPD(파라페닐렌디아민)도 2010년 7만9000톤을 생산해 세계 1위로 도약했다. 6PPD는 합성고무와 함께 타이어 제조에 사용되고 있어 금호석유화학은 관련분야의 수직계열화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7월 미국 플렉시스와 벌인 특허소송에서 승소함에 따라 6PPD 등 정밀화학제품을 북미시장에 수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시장 관계자는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은 역수출에 나서면 항상 기존 메이저와 충돌이 불가피해 이를 극복해야만 공략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10/18>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 재점화 | 2025-09-30 | ||
[합성고무] 합성고무, 하향 안정화 가능성… | 2025-09-30 | ||
[환경] 금호석유화학, 기후변화 대응 강화 | 2025-09-18 | ||
[합성고무] 합성고무, 원료·연료 안정에 하락 | 2025-09-02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3분기 수익 “개선” | 2025-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