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가격 폭등에 대체기술 부상
Shin-Etsu, 디스프로슘 60% 절감 … 하이브리드ㆍ전기자동차 채용 일본 Shin-Etsu가 희토류 대체기술 부문의 선두주자로 떠오르고 있다.일본은 세계 희토류 생산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수출규제에 나서자 전기자동차(EV)를 비롯해 전기ㆍ전자산업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Mitsubishi, Toyota 등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액정패널 유리기판의 연마제로 사용되는 세륨(Cerium) 가격이 폭등하자 연마제 가격을 11월 출하물량부터 4배 올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일본 영토분쟁으로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하자 일본의 희토류 수급밸런스가 붕괴되고 있다”며 “중국이 세계적으로 희토류 생산량 조절에 나서면서 최근 2개월 동안 콘덴서, 의료기기, 철강 첨가제에 사용되는 이트륨(Yttrium) 가격은 3배, 고성능 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늄(Neodymium)은 2배 가까이 올랐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기업들은 희토류를 재활용하는 등 대책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Shin-Etsu가 희토류 대체기술을 개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hin-Etsu가 개발한 기술은 모터자석의 중심과 주변부의 위치를 바꿔주는 기술로 디스프로슘(Dysprosium) 사용량을 60%까지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hin-Etsu의 기술은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에 채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KOTRA 우상민 연구원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으로 세계 각국에서 희토류 재활용이나 대체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본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기업들도 희토류 대체기술이나 재활용 등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0/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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