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일본의 50%에 중국의 30-40% 불과 … 환율도 무시 못해 일본의 유력한 화학기업이 저렴한 전기요금을 이유로 한국을 아시아의 생산 거점으로 삼아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고 있다.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싼 전기요금은 에너지 낭비를 조장하는 폐단을 낳고 전력 공급자인 한국전력의 만성적자 요인이 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론 외국기업의 투자를 부르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어 때 아닌 전기요금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화학기업인 Toray는 2011년 660억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에 탄소섬유 2200톤 공장을 착공해 2013년부터 상업가동할 계획이다. 탄소섬유 시장에서 부동의 1위인 Toray는 2020년까지 구미공장의 생산능력을 1만4000톤까지 늘려 세계 최대 탄소섬유 생산기지로 삼을 계획이다. Toray는 중국 대신 한국을 선택한 이유로 중국은 인건비가 싸고 시장이 더 크지만 탄소섬유 생산에 전력이 많이 필요해 전기요금이 일본의 50%, 중국의 30-40%에 불과한 한국을 선택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크릴수지(Acrylic Acid)를 생산하는 일본 Asahi Kasei도 한국공장에 2700억원을 투입해 생산규모를 80% 더 늘리기로 했으며. 한국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원화 약세와 함께 낮은 전기요금으로 알려졌다. 국내 화학기업 관계자는 “화학제품에서 전기요금이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생산규모가 커 대용량의 고품질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며 “일본 화학기업이 전력요금을 이유로 중국 대신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국내 산업용 전력 가격은 ㎾h당 0.058달러(약 76.6원)로 일본(0.158달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미국(0.068달러), 프랑스(0.107달러), 영국(0.135달러) 등 다른 선진국보다도 싸다. 시장 관계자는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중국도 산업용 전력 가격이 한국보다 비싸고 전압 변동폭이 커 연속공정이 필요한 화학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진다”며 “특히 겨울철이 되면 일방적으로 송전을 제한해 생산에 차질을 빚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낮은 산업용 전기요금은 최근 10년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화학은 쉽게 철수하지 못하는 장치산업이어서 낮은 전기요금이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것은 상당히 매력적일 수밖에 없다. 한 시장 관계자는 “원화 약세와 주 수요처인 국내 대기업의 성장과 같은 이유도 있겠지만 전력 공급환경도 주요 투자원인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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