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 호남ㆍ삼성ㆍ한화 증설 경쟁
호남석유화학, 5월 2만5000톤 확대 … 삼성ㆍ한화도 각각 4만톤 증설 국내 EVA(Ethylene Vinyl Acetate) 생산기업들이 2011년 잇달아 증설에 나선다.호남석유화학(대표 정범식)은 3월 중순부터 대산 소재 10만톤 플랜트의 증설공사에 착수해 생산능력을 12만5000톤으로 확대하고 5월1일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토탈(대표 손석원)은 6월 중순 완공을 목표로 대산 소재 EVA 플랜트 생산능력을 4만톤 증설할 계획이다. 4월 말 증설공사에 착수해 6만5000-7만5000톤에서 10만5000-11만5000톤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도 2012년 11월까지 대산 소재 EVA 증설공사를 마무리함으로써 4만톤 늘어난 14만톤 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국내 EVA 생산기업들은 최근 태양전지용 EVA 시트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잇따라 증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화L&C, SKC, 에스폴리텍, 동우화인켐 등이 2010년 EVA 시트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EVA 수급타이트가 발생해 태양광용 EVA 가격이 톤당 3000달러에 육박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호남석유화학, 삼성토탈, 한화케미칼은 태양전지 등에 쓰이는 VAM(Vinyl Acetate Monomer) 함량 15-40%의 고부가가치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EVA 시장 관계자는 “국내 태양전지용 EVA 시트 생산기업들도 생산량을 확대하는 추세이고 신규참여도 늘고 있다”며 “중국, 일본, 동남아 수출도 꾸준해 태양광용 EVA의 강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EVA 신규 플랜트 건설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는 “EVA 플랜트 신설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기 때문에 결정이 어렵다”며 “일부가 추진단계에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고 밝혔다. <김도영 기자> <화학저널 2011/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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