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과감한 투자 주문 … 인력확보에 경영진 직접 나서달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최근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태양전지, 태블릿PC용 LCD를 생산하는 미래 성장사업 현장 3곳을 잇따라 방문해 R&D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2월15일 충북 오창의 LG화학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2월17일 경북 구미에 있는 LG전자의 태양전지 공장과 LG디스플레이의 태블릿PC용 LCD(Liquid Crystal Display)모듈 공장을 찾아 성장사업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와 인력 확보를 강하게 당부했다. 구본무 회장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은 지금 앞서 있다고 자만하지 말고 R&D에 과감히 투자해 사업을 계속 리드해 나가야 한다”며 “결국 미래 성장사업의 성패는 R&D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R&D 인력을 확보하고 육성하는 일에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라”고 당부했다. 태양전지에 대해서는 엔저 시대에 대비해 일본 태양전지 생산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태블릿PC용 LCD 모듈에 대해서는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생산장비 국산화율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이 2010년 신년사에서 “품질·납기·성능 등 기본적인 고객가치를 철저하게 준수하고 미래 핵심기술 및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투자 확대를 통해 고객가치 혁신을 선도하는 테크놀로지 컴퍼니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데 이어 사업 현장을 방문해 실천을 당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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