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일본 대지진 파급효과 적다!
수출입 비중 적고 경쟁분야도 달라 … PTAㆍP-X 수입량 적어 영향무
화학뉴스 2011.03.14
일본의 대지진이 국내 섬유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다른 석유화학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됐다.
직물, 화학섬유, 의류 등 섬유 관련부문의 일본 수출입 비중이 크지 않을 뿐더러 첨단소재 등에 주력하는 일본과 경쟁부문도 달라 반사이익도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2010년 섬유 일본수출액은 7억4000만달러로 전체(139억달러) 수출액의 5%에 불과했다. 의류를 포함한 섬유제품이 4억3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섬유직물(2억1000만달러), 원사(1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수입 역시 전체 수입액(99억달러)의 4%에 그쳤다. 화섬은 일본에서 폴리에스터(Polyester) 원료인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와 P-X(Para-Xylene)를 일부 수입하고 있지만 양이 많지 않아 국내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의 섬유 관련설비나 시설이 서남부 지역에 몰려 있어 일본 동부지방을 강타한 지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국과 달리 일본은 슈퍼섬유 등 고기능성 첨단섬유에 주력하고 있어 일본 섬유산업의 타격으로 생기는 반사이익을 크게 누리기도 힘들다는 전망도 있다. 섬산련 관계자는 “섬유산업에서 한국은 일본보다는 중국, 타이완과 경쟁관계에 있어 일본 지진 여파로 섬유산업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본수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의류업(섬유제품)은 일본 의류시장의 침체로 수출에 다소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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