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지진으로 정유설비의 가동을 중단한 일본 Cosmo Oil이 현대오일뱅크와의 BTX 합작투자를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osmo Oil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와 50대50합작으로 BTX 생산기업인 HC페트로켐을 설립키로 하고 1억5000만달러를 투입해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P-X(Para-Xylene) 80만톤, 벤젠(Benzene) 11만톤을 포함 BTX 91만톤 플랜트를 2013년 4월 완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3월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Chiba 소재 정유공장의 가스탱크가 폭발함에 따라 합작 투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으나 한국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일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Cosmo Oil의 한국 투자 담당자는 “석유화학 시황이 계속 상승추세에 있고 이미 투자결정이 난 상황이기 때문에 지진의 영향으로 투자가 연기되는 상황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osmo Oil의 현장인력은 전원 출근한 상황이며 본사의 중요 부서 또한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Chiba 정유설비의 화재는 진압된 상태이며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