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유ㆍ천연가스 “긴급점검”
가스공사 포함 비상 태스크포스 구성 … 부품ㆍ소재 수급실태조사도
화학뉴스 2011.03.15
정부는 일본 대지진에 따라 국내 원자력발전소와 석유 비축기지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고 필요 시 보완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또 곡물과 LNG(액화천연가스) 등 원자재 수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3월14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LNG, 유연탄 등 원자재 수급 차질 가능성과 관련해 가스공사와 발전 5개사 등에 비상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수급 상황과 국제가격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산업부문에서는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일본산 부품·소재 수급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필요하면 물량 확보를 돕기로 했다.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업종은 일정 수준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은 크지 않겠지만, 사태가 장기화돼 부품ㆍ소재 수입이 차질을 빚으면 생산과 설비투자가 일부 위축될 소지가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국제유가는 일본의 원유 수입수요 감소와 세계경제 회복 둔화 우려 탓에 하락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석유제품 가격은 오를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일본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경기회복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서 “불확실성은 있지만, 일본의 저력 등을 감안하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일반적인 견해”라고 전했다. 또 “산업시설 파괴로 생산능력 저하나 소비·투자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반면, 복구를 위한 투자 수요도 예상된다”며 “다만 피해복구를 위한 대규모 재정 지출이 이루어지면 재정여건이 더욱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3/1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배터리, 정부 ESS 사업 “재격돌” | 2025-09-22 | ||
[배터리] 폐배터리, 정부 지원 고작 “1억원” | 2025-07-24 | ||
[산업정책] 정부, 미국에 상호관세 면제 요청 | 2025-04-25 | ||
[산업정책] 정부, 석유화학 재편 불구경한다! | 2025-04-11 | ||
[환경화학] CCU, 정부 지원 아래 핵심기술 개발 | 2025-04-04 |